성남시의회 야당 ‘대장동 특혜 의혹 행정사무조사‘ 추진

성남시의회 야당 ‘대장동 특혜 의혹 행정사무조사‘ 추진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9-24 18:55
수정 2021-09-24 22: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 성남시 성남대로 성남시의회 전경.
경기 성남시 성남대로 성남시의회 전경.
경기 성남시의회 야당 의원들이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특혜의혹에 대한 의회 차원의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야당 의원들이 ‘성남시 대장동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 안건’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안건 발의에는 국민의힘 13명, 민생당 1명, 깨어있는시민연대당 1명 등 야당 의원 15명이 모두 참여했다.

행정사무조사 안건은 29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야당 의원들은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민간에 과도하게 배당이익이 편중돼 소수의 인원이 수천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며 “대장동 개발을 맡을 컨소시엄의 선정과 관련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의회에 제출한 심의위원 자료가 거짓으로 작성된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고 행정사무조사 필요성을 설명했다.

야당 의원들은 “대장동 개발의 초기 입안부터 컨소시엄 선정, 배당이익 설계 등 일련의 과정에서 불법적인 사항이 없는지 철저히 조사해 공직사회의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전체 재적의원 34명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명이라 행정사무조사 안건이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안건을 대표 발의한 국민의 힘 이기인 시의원은 “적지 않은 민주당 의원도 대장동 개발에 문제가 있다는데 공감하는 만큼 행정사무조사 안건이 의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국민의힘 이상호 대표는 “공영개발 이라는 이름하에 저질어진 소수 민간업자들의 폭리·특혜 의혹에 대해 성남시의회 차원에서 컨소시엄 선정, 배당이익 설계 과정 등을 다시 살펴 볼 수 있도록 여당에서도 적극 나서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