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성인 기본-추가접종 간격 5개월→3개월 단축”

김총리 “성인 기본-추가접종 간격 5개월→3개월 단축”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12-10 09:04
수정 2021-12-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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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코로나19 방역 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
김부겸 총리, 코로나19 방역 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 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9 뉴스1
사흘연속 7000명대 확진
추가접종 간격 3개월로 단축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2차-3차 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10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인천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발빠른 백신 접종을 위해 18세 이상 성인은 기본 접종 후에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간격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8세∼59세 성인의 추가접종 간격은 5개월, 60세 이상은 4개월이었다.

이런 조치는 일일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백신 추가접종 속도를 높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발표 당시 7175명으로 처음으로 하루 7000명을 넘었고, 9일 발표에서도 7102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 접종하는 김부겸 총리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 접종하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부스터 샷)을 하고 있다. 2021.12.3.
연합뉴스
“추가 병상 1700여개 확보 위해 비수도권 행정명령”김 총리는 “사흘 연속 7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의료 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루하루 급박하게 돌아가는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는 일도 발등의 불”이라며 “특히 예상보다 높아진 중증화율로 인해 중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김 총리는 “현재까지 내린 3차례의 행정명령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오늘은 비수도권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행정명령을 내려 1700여개의 병상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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