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교통요지로 거듭나는 강릉역·속초역, 동해안 복합환승센터로 구축

철도 교통요지로 거듭나는 강릉역·속초역, 동해안 복합환승센터로 구축

조한종 기자
입력 2022-01-06 11:05
수정 2022-01-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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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에서 서명판에 서명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철길이 열리면 강릉역과 속초역은 동해안 복합환승허브로 자리잡게 된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에서 서명판에 서명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철길이 열리면 강릉역과 속초역은 동해안 복합환승허브로 자리잡게 된다. 연합뉴스
동해북부선과 강릉선이 만나는 강릉역과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가 만나는 속초역이 동해안 복합환승허브이자 동해안 교통요지로 뜰 전망이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전날이 착공식을 가진 강릉~고성(제진)간 동해북부선과 이미 착공에 들어간 동서고속철도가 완성되면 이들 철길이 지나는 주요 역사인 강릉역과 속초역이 복합환승센터로 구축돼 동해안 철길의 허브로 자리잡게 된다.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역세권 개발 종합기본구상 용역에서 강릉선과 동해북부선이 만나는 강릉역,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와 동해북부선이 교차하는 속초역에는 광역·노선버스, 승용차·카 셰어링, 택시, 1·2인승 개인이동수단(PM)과 상업·업무·문화시설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를 만들기고 했다.

강릉역은 기존 역사와 연계한 지하 5층 규모의 새로운 역사가 확충 된다. 속초역은 설악산과 동해 바다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접목해 지상 4층, 연면적 1만 3228㎡ 규모로 새로 건립된다. 동해북부선은 현재 강릉선(원주~강릉), 영동선(영주~강릉), 동해중부선(포항~삼척) 등 3개 노선과 연결된다. 2025년 이후에는 월곶~판교, 2027년 수서~광주와 춘천~속초 등 직결노선이 6개로 늘어나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용수요는 2035년 주말 기준 하루 최대 9363명으로 추산된다.

정홍섭 강원도 철도과장은 “동해북부선은 영동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환동해 경제권 구축의 핵심교통망이 될 강릉~제진 철도가 계획된 기간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노력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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