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규 확진 이미 4만 3515명…오후 6시 1140명↑

[속보] 신규 확진 이미 4만 3515명…오후 6시 1140명↑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2-10 19:44
수정 2022-02-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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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발표… 오후 6시 기준

경기 1만 5273명, 서울 9293명
부산 2360명, 대구 2063명
보름 만에 4.8배 확진자 증가
1주일 하루 평균 3만 97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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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항원 검사 받으려는 시민들
신속항원 검사 받으려는 시민들 10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2022.2.10 광주 북구청 제공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10일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4만명을 넘어 4만 3515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1140명이 급증한 수치로 동시간대 최다 확진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1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4만 351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6시까지 집계치는 1주일 전인 지난 3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 7196명)의 2.5배 수준이다. 2주 전인 지난달 27일(9094명)과 비교하면 약 4.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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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현장
붐비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현장 10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2022.2.1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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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검사 5명중 1명꼴 양성
서울 지역, 검사 5명중 1명꼴 양성 10일 오전 동대문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 검사키트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서울 지역 어제 확진자는 1만1천875명이다. 검사 인원은 5만8천121명이었다. 5명 중 1명꼴로 확진된 셈이다. 2022.2.10 연합뉴스


수도권 2만 7570명
비수도권 1만 5945명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 7570명(63.4%), 비수도권에서 1만 5945명(36.6%)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 5273명, 서울 9293명, 인천 3004명, 부산 2360명, 대구 2063명, 경북 1895명, 대전 1410명, 충남 1410명, 광주 1360명, 충북 958명, 강원 945명, 울산 795명, 전남 790명, 전북 688명, 경남 526명, 제주 433명, 세종 312명 등이다.

지난 4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2만 7438명→3만 6345명→3만 8689명→3만 5283명→3만 6717명→4만 9567명→5만 4122명으로 하루 평균 약 3만 97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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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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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 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2. 2. 10 박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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