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송다’에 이어 발생한 제6호 태풍 ‘트라세’가 제주로 북상 중인 1일 아침 제주시 하늘에 뜬 무지개. 연합뉴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제5호 태풍 ‘송다’에 이어 발생한 제6호 태풍 ‘트라세’가 제주로 북상 중인 1일 아침 제주시 하늘에 뜬 무지개. 연합뉴스
제5호 태풍 ‘송다’와 제6호 태풍 ‘트라세’가 1일 열대저압부로 약해졌다.
기상청은 태풍 트라세가 1일 오전 9시쯤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7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했다고 밝혔다. 태풍 송다도 이날 오전 3시쯤 전남 목포 서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초속 17m 미만이면 열대저압부라고 부른다.
기상청은 태풍이 약해짐에 따라 제주 남쪽 먼바다의 태풍주의보를 풍랑경보로 변경했으나 제주를 중심으로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102.1㎜, 서귀포 125.1㎜, 성산 100.8㎜ 등이다. 한라산에는 최고 8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돼 있다.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권, 충북 북부, 전남 동부 남해안, 경남 서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및 제주 남부·동부 산지에 30~100㎜이고 그 밖에 전국은 10~6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가 그친 지역부터 기온이 상승하고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박상연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