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제자 강간미수 혐의’ 피겨 이규현 코치, 불법촬영 혐의도 추가

‘미성년 제자 강간미수 혐의’ 피겨 이규현 코치, 불법촬영 혐의도 추가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9-19 12:12
수정 2022-09-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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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인 이규현 코치(42)가 불법 촬영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손정숙)는 지난달 말 강간미수와 성폭렴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 등으로 이씨를 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올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미성년 제자를 대학 입학 축하를 이유로 불러내 술을 먹인 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지난 6월 검찰에 송치됐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불법 촬영까지 한 사실이 수사를 통해 확인됐다.

검찰은 빙상계에서 영향력이 큰 이씨가 2차 가해를 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도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불법촬영 혐의는 인정하나 강간미수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첫 재판은 20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열린다.

한편 이씨는 1998년 나가노, 2002 솔트레이크 등 두 차례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출신이다. 2003년 현역 은퇴 이후 코치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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