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5.8㎝’ 대설주의보 속 밤새  눈…출근길 큰 불편

‘김포 5.8㎝’ 대설주의보 속 밤새  눈…출근길 큰 불편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1-26 08:22
수정 2023-01-26 1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원 등 16개 지역 대설주의보…포천, 가평, 연천 등 3곳 한파주의보

이미지 확대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와 충남서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와 충남서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새벽 사이 경기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출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김포 장기 5.8㎝, 안산 대부도 4.9㎝, 부천 원미 4.5㎝, 광명 노온 4.3㎝, 고양 고봉 3㎝ 등이다.

26일 오전 8시 현재 이들 지역을 비롯해 경기도 내 곳곳에는 눈발이 날리고 있다.

현재 수원 등 16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4시까지 경기 남부 2∼7㎝, 북부 1∼5㎝가량의 눈이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이 급감하면서 포천, 가평, 연천 등 3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오전 6시 기준 기온은 이천 마장 영하 13.1도, 양평 청운 영하 12.7도, 포천 선단동 영하 12.6도, 가평 조종 영하 12.4도, 연천 영하 11.9도 등이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으나,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체감 온도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눈 또는 한파에 따른 결빙으로 도로가 통제되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신고된 교통사고 인명피해도 없다.

경기도는 대설 예비특보 발표에 따라 지난 25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도는 출근길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시군과 함께 사전 제설 작업을 하고,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 위험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관리기관과 협의해 자동제설장치 가동하는 등 집중 관리를 했다.

도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동안 영하 5도 이하의 기온이 이어져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운전 시에는 감속 운전과 앞차와 거리 확보 등으로 안전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