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능’ 예고·의대 광풍에…N수생 비중, 28년만에 최고

‘물수능’ 예고·의대 광풍에…N수생 비중, 28년만에 최고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입력 2023-11-07 16:38
수정 2023-11-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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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둔 6일 대구 북구 매천고등학교에서 한 고3 수험생이 후배들이 나눠준 합격 부적을 손에 쥐고 공부하고 있다. 2023.11.6 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둔 6일 대구 북구 매천고등학교에서 한 고3 수험생이 후배들이 나눠준 합격 부적을 손에 쥐고 공부하고 있다. 2023.11.6 연합뉴스
오는 16일 치르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 수가 지난해보다 3000명 이상 줄어든 가운데 재수생 등 ‘N수생’ 비중은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의대 증원 발언 등의 영향으로 재도전에 나선 N수생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3442명 감소한 50만 4588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다. 고3 등 재학생은 32만 6646명(64.7%), N수생 등 졸업생은 15만 9742명(31.7%),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 8200명(3.6%)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험생은 크게 줄었지만, N수생 등 졸업생은 지난해(14만 2300명)보다 12.2% 급증했다. 졸업생과 기타 지원자를 합한 비율은 전체 지원자 대비 35.3%로, 수능 도입 이후 재수생이 급증했던 1996학년도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다.

입시 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킬러문항’ 출제와 사교육 업체 간의 카르텔 문제를 지적한 이후 올해 수능이 역대급 쉬운 수능이 될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재수를 자극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최근 불어닥친 ‘의대 열풍’으로 의대 진학을 꿈꾸는 대학 재학생인 반수생 합류도 늘었다는 진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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