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변 못 가려 홧김에’…80대 아버지 살해한 50대, 경찰 자수

‘대소변 못 가려 홧김에’…80대 아버지 살해한 50대, 경찰 자수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5-01-02 10:09
수정 2025-01-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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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는 80대 아버지를 홧김에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0시 10여분쯤 서산시 한 빌리에서 함께 살고 있던 아버지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했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자 A씨가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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