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이어 칠곡 수도원 불길… 수도원 연쇄 화재

상주 이어 칠곡 수도원 불길… 수도원 연쇄 화재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2-10-27 05:26
수정 2022-10-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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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상주시 모동면 카르투시오 수도원에 이어

26일 밤 11시 16분쯤 칠곡군 소재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6일 밤 11시 16분쯤 칠곡군 소재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6일 오후 11시 16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성베네딕도수도원 내 목재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99㎡ 규모 창고 2개 동을 태우고 50여 분 만인 27일 0시 7분쯤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차 24대와 50여 명의 인력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창고에 쌓인 목재 더미가 타면서 발생한 강한 화염으로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이 수도원은 지난 2007년 4월에도 3층짜리 본관 건물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건물 2, 3층을 태우고 1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4시간여 만에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10시 34분쯤엔 상주시 모동면 카르투시오 수도원에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불이 나 독일 출신 수도사 A씨(55)가 숨지고 50㎡ 규모 생활관 1개 동을 태워 2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국과수는 27일 A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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