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묻습니다] Q. 수학·과학 공포증 해결책 없을까요?

[기자가 묻습니다] Q. 수학·과학 공포증 해결책 없을까요?

입력 2010-09-14 00:00
수정 2010-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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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만 끝나면 수학문제는 쳐다보지도 않겠다.”는 투정을 주위에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복잡한 숫자와 공식에 대한 거부감, 수학·과학 공포증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기초과학 강국이라는 일본도 사정은 비슷했습니다.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가 4년마다 발표하는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 변화 국제비교(TIMSS)’ 2007년 자료를 보면 한국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도는 49개국 중 나란히 43위, 과학 자신감과 흥미도 역시 29개국 중 27위와 29위로 최하위권이었습니다.

일본의 경우도 수학은 자신감 48위·흥미도 45위, 과학은 각각 29위·27위로 바닥권을 맴돌았습니다.

수학·과학 공포증엔 답이 없는 것일까요? 대응방식은 달랐습니다. 조사 결과에 충격을 받은 일본은 2008년부터 학습지도 요령을 개선해 학생들의 숫자공포증을 ‘치료’해 왔습니다. 관찰·체험학습을 대폭 접목시키고 전국 20개 시범지역에서 놀이로 배우는 ‘수학·과학이 좋아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문제풀이 위주와 암기 위주인 우리나라 교실 풍경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2011년 발표결과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0-09-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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