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방학숙제도 표절 검사한다

초등생 방학숙제도 표절 검사한다

입력 2014-01-16 00:00
수정 2014-01-1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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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시스템’ 도입… 초·중·고 교원들에게 제공

최근 논문 표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독후감과 방학숙제 등 과제물에 대한 표절을 검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15일 학생들의 과제물과 각종 연구대회 결과물 등의 표절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교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등 일부 대학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의 과제물 표절 여부를 개별적으로 검사하고 있지만 교육청 차원에서 표절 검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일선 학교 교사들은 서울교육포털(ssem.or.kr) 사이트에서 표절 검색 프로그램을 받아 활용하게 된다. 학생의 과제물을 프로그램에 넣으면 인터넷이나 프로그램의 데이터베이스 내에 있는 글들과 비교해 일치하는 결과를 보여 준다. 학생들의 과제물 간 상호 비교도 가능하다. 다만 출력물 형태의 과제에는 적용할 수 없다.

이번 조치는 학생들이 포털 사이트 등에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받아 손쉽게 숙제를 해결하려는 현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 교육연구정보원의 설명이다. 겨울방학을 맞아 인터넷에는 숙제를 대행해 주는 사이트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학생들이 인터넷 활용에 익숙해지면서 포털 사이트 내의 정보 등을 표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학교 숙제를 이메일로 받는 학교도 늘어나고 있어 표절 검사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4-01-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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