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흰색’ 백색증 오소리 국내 첫 발견, “길조라네”

‘온몸이 흰색’ 백색증 오소리 국내 첫 발견, “길조라네”

입력 2015-05-10 13:02
수정 2015-05-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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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오소리
흰 오소리




온몸이 온통 흰색인 오소리가 국내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오소리 백색증(알비니즘·Albinism) 개체를 최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백색증은 멜라닌 색소가 합성되지 않아 나타나는 희귀한 돌연변이 현상이다. 예로부터 길한 징조로 여겨졌다.

흰 오소리는 지난달 말 지리산국립공원 반달가슴곰 특별보호구역에서 야생동물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한 무인동작감지카메라에 찍혔다. 일반적으로 오소리는 원통 모양의 얼굴에 작은 귀와 뭉툭한 주둥이가 특징이다. 얼굴에 검고 흰 줄무늬가 그려져 있다. 산림 가장자리를 따라 서식하고 나무나 바위틈, 굴 안에서 휴식을 취한다.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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