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5·18기념식에 조화 아닌 꽃화환 보내

MJ, 5·18기념식에 조화 아닌 꽃화환 보내

입력 2010-05-18 00:00
수정 2010-05-18 15: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나라당 정몽준(MJ) 대표측이 5.18 기념식에 조화(弔花)가 아닌 꽃화환을 보내 1시간 만에 교체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8일 정 대표측에 따르면 대표 비서실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30주년 서울행사 기념식’에 정 대표 명의로 조화가 아닌 총천연색 꽃화환을 보냈다.

 비서실측은 뒤늦게 조화가 아닌 것을 알고 1시간여 만에 꽃집 관계자를 행사장에 보내 흰 국화로 만들어진 조화로 급히 교체했다.

☞[5·18민주화운동 30주년] 관련기사 더 보러가기

☞[포토] “잊지 않겠습니다”…5·18 기념식 현장

 이와 관련,정양석 대표 비서실장은 한상석 5.18 서울기념사업회 회장에게 전화와 서한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 비서실장은 서한에서 “정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차 광주로 내려가 대표실이 추모 조화를 전달하도록 했지만,실무진의 착오로 국화가 아니라 일반 행사에 보내는 화환이 전달됐다”고 해명하고,“민주 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자리에 부적절한 행동을 한 데 대해 행사 주최측과 국민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대표실의 사과에 한상석 기념사업회장도 양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