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억 아파트 사기대출…前 국가대표 감독 구속

160억 아파트 사기대출…前 국가대표 감독 구속

입력 2013-06-30 00:00
수정 2013-06-30 16: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후곤)는 허위로 분양받은 아파트를 담보로 160억원이 넘는 돈을 대출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08년 직원 등 지인 90명을 동원해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를 허위로 분양받은 뒤 이를 담보로 은행에서 168억여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역도 국가대표 감독을 지내고 대한역도연맹 간부를 맡기도 했다.

검찰은 이 업체 회장 이모씨 등 2명을 추가로 붙잡아 수사하는 한편 달아난 공범을 쫓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를 구속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