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성수씨 부부 13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

가수 최성수씨 부부 13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

입력 2015-07-03 17:18
수정 2015-07-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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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 측 “빌린 돈 상당 부분 갚아…법적 대응 방침”

가수 최성수(55)씨 부부가 사기 혐의로 고소돼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3일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2005년 투자 명목으로 최씨 부부에게 13억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며 최씨와 최씨 아내 박모(53)씨를 고소했다.

최씨 부부가 현대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의 대표작 ‘스폿 페인팅’ 시리즈 작품 가운데 하나로 빚을 갚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도 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조종태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사실 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이에 대해 최씨 부부는 “빌린 돈 상당 부분을 갚았고 현재도 원금 및 이자 상환을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다.

최씨 측은 “오히려 A씨가 2005년 문서를 위조해 돈을 갈취하려 한 적이 있다”며 “A씨의 명예훼손 및 사문서 위조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씨는 앞서 2012년 12월 서울 청담동 고급빌라 ‘마크힐스’ 사업 자금 등이 필요하다며 가수 인순이씨로부터 23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기소됐으며 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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