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형사4부(부장 황종근)는 16일 조희팔 ‘오른팔’ 강태용(54)의 범죄 수익금을 세탁한 보험설계사 이모(42)씨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강씨 이종사촌으로 알려진 이씨는 2007년 강씨에게 양도성예금증서(CD) 등의 형태로 범죄 수익금 7억원을 받아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강씨에게 받은 돈을 수차례 계좌를 옮기며 CD와 현금 입출금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돈세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5-11-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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