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글’ 누리꾼에게 승소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글’ 누리꾼에게 승소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15-11-29 23:28
수정 2015-11-30 03: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게시 계속 땐 하루 300만원 지급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누리꾼을 상대로 낸 허위사실 유포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조용현 부장판사)는 박 시장이 낸 소송에서 “A씨는 게시물 게시를 중단하고, 위반하면 박 시장에게 하루 300만원의 간접강제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에 박 시장의 아들 주신(29)씨를 거론하며 ‘영국에 숨은 아들을 데려와 제대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글을 남겼다. 주신씨가 병역비리를 저질렀고 강제소환해야 한다는 내용의 포스터도 첨부했다.

재판부는 “A씨의 행위 및 표현 내용, 정도, 주신씨의 병역처분 관련 사건의 진행 경과 등을 감안하면 박 시장이 가처분을 구할 권리와 필요성이 소명된다”고 말했다.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은 2012년 세브란스병원 공개 검증, 2013년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관련 의혹을 유포해 기소된 전문의 등이 재판에서 ‘새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고 중앙지법은 지난 20일 주신씨를 증인으로 소환했다. 주신씨가 이에 불응하자 재판부는 주신씨에게 다음달 22일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라고 재통보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11-30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