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상현 ‘무릎 수술’ 전반기 사실상 ‘아웃’

KIA 김상현 ‘무릎 수술’ 전반기 사실상 ‘아웃’

입력 2010-05-07 00:00
수정 2010-05-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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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KIA 김상현이 무릎 부상으로 자칫 전반기를 마무리할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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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김상현


김상현은 6일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 등 2군데 병원에서 무릎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왼무릎 연골 부위가 약간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MRI상으로 판독된 결과인데. 의사들은 “관절경 검사를 하고.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KIA측은 “진단 전만 해도 연골에 약간의 손상이 있는 정도로 판단하고 다음주 투입을 준비했는데. 검진 결과를 듣고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면서 “부상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어떤 식으로든 수술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수술 방법은 두가지로 그에 따라 회복시점이 달라진다. 찢어진 부위를 제거할 경우 회복에 4주정도 걸리는데. 연골을 제거한 것이라 향후 부작용이 예상된다. 찢어진 부위를 꿰맬 경우 후유증은 덜하지만 회복이 더뎌 6~8주정도 걸리는 게 문제다.

그라운드에 정상 컨디션으로 복귀하려면 수술 부위 회복기간 이상의 기간 재활이 필수적이다. 찢어진 부위를 제거해 회복에 4주가 걸릴 경우 그라운드 복귀까지 8주 이상. 꿰맬 경우 회복까지 6주 이상이면. 그라운드 복귀에 복귀해 정상 컨디션을 보일 때까지 최소 12주 정도는 잡아야 한다. 전반기는 사실상 끝이라는 말이다.

주포 김상현의 공백이 장기화함에 따라 KIA는 큰 위기를 맞게 됐다.



윤승옥기자 touc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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