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마드리드 회장 “호날두 R마드리드서 은퇴할 것”

R마드리드 회장 “호날두 R마드리드서 은퇴할 것”

입력 2013-07-09 00:00
수정 2013-07-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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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구단주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팀의 스타 플레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은퇴할 때까지 팀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레스가 호날두의 계약 연장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고 8일(현지시간) 스페인어권 TV인 우니비시온이 보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호날두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리라는 관측이 나도는 가운데 구단주가 앞장서서 이를 부인한 것이다.

페레스는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어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지네딘 지단과 같은 많은 선수가 그러했듯 레알 마드리드 역시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레스는 곤살로 이과인, 호세 카예혼, 앙헬 디 마리아 등의 이적설 역시 부인했다.

최근 아스널(잉글랜드)로의 이적설이 도는 이과인에 대해 그는 “우리는 이과인이 이적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아스널에서도 이적 제안이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카예혼이 나폴리(이탈리아)로 간다는 말이 있지만, 이것 역시 가능성 없는 일”이라며 “디 마리아의 이적 루머도 들었지만,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에딘손 카바니(나폴리)나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의 영입을 위해 제안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신임 사령탑과 이전 감독에 대한 칭찬과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페레스는 신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대해 “안첼로티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감독 중 한 명”이라고 치켜세우고 “세 번의 영입 시도 끝에 감독으로 선임하는 데 성공했다”며 말했다.

이전 감독이었던 조제 모리뉴 감독에 대해서는 “6시즌 전에 우리 팀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지난 3년간 두 번이나 준결승에 진출했다”며 “그가 거두지 못한 것은 10번째 유럽 클럽대항전 우승컵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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