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테니스- 페더러·머리, 남자단식 4강 맞대결

-윔블던테니스- 페더러·머리, 남자단식 4강 맞대결

입력 2015-07-09 07:42
수정 2015-07-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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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은 주니어 남자단식 8강 진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675만 파운드) 남자단식 4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페더러는 8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질 시몽(13위·프랑스)을 3-0(6-3 7-5 6-2)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페더러는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 4강에 진출했다. 그는 올해 호주오픈 3회전에서 탈락했고 프랑스오픈에서는 8강 벽을 넘지 못했다.

2012년 윔블던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 소식이 없는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윔블던 남자단식 사상 최초로 8차례 정상에 오르는 선수가 된다.

페더러의 4강 상대는 앤디 머리(3위·영국)다.

2013년 윔블던 챔피언 머리는 바세크 포스피실(56위·캐나다)을 역시 3-0(6-4 7-5 6-4)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머리는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 프랑스오픈 4강 등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페더러와 머리의 상대 전적은 페더러가 12승11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지난해 호주오픈 8강부터 최근 세 차례 대결에서 페더러가 모두 승리했다. 둘이 윔블던에서 만난 것은 2012년 대회 결승전이 유일하며 당시 페더러가 3-1(4-6 7-5 6-3 6-4)로 이겼다.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한 정윤성(주니어 10위·양명고)은 3회전에서 빅토르 두라소비치(주니어 82위·노르웨이)를 2-1(4-6 7-6<2> 6-2)로 물리치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올해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2회전, 프랑스오픈에서는 3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정윤성은 톱 시드인 테일러 프리츠(주니어 1위·미국)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훈련해 화제를 모은 이덕희(주니어 26위·마포고)는 패트릭 니클라스 살미넨(주니어 35위·핀란드)에게 0-2(4-6 0-6)로 져 탈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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