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최형민, 도로독주 金

사이클 최형민, 도로독주 金

입력 2010-11-20 00:00
수정 2010-11-20 15: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사이클 대표팀의 ‘겁없는 신예’ 최형민(20.금산군청)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형민은 20일 광저우 철인3종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자 53.4㎞ 도로독주에서 1시간08분16초12의 기록으로 골인,유진 와커(키르기스스탄.1시간08분26초91)를 10초78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후세인 아스카리(이란.1시간08분48초49)가 뒤를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형민은 염정환(서울시청)의 대체 선수로 난생 처음 참가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감격을 누렸다.

 금메달 4개를 목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으나 트랙 종목에서 불운이 겹치면서 저조한 성적에 아쉬움을 남겼던 사이클 대표팀도 생각지 못했던 최형민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한국 사이클이 도로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여자 96.8㎞ 금메달리스트 김용미 이후 8년 만이다.

 최형민은 첫 구간(17.8㎞)을 22분44초54 만에 통과하며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섰다.

 최형민은 두 번째 구간에서 약간 페이스가 떨어져 22분52초16을 찍었으나,여전히 1위를 굳게 지켰다.

 최형민은 마지막 구간에서도 22분39초42의 기록을 내면서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유진 와커가 마지막 구간 들어 22분37초70을 찍으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앞서 벌어진 차이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최형민은 평균시속 46.932㎞의 속력으로 레이스를 마치고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thumbnail -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