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로리 시대’ 굳히고 있다.

로리 매킬로이,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로리 시대’ 굳히고 있다.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7-03-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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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의 시대다. 역으로 ‘골프지존’으로 불리는 타이거 우즈(39·미국)의 쇠락이다.

 매킬로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파이어스톤CC 남코스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 2타차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최근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에 이은 연속 우승이다.세계 랭킹 1위에도 복귀했다.

 우즈는 지난 3월 허리수술한 뒤 재활훈련을 하며 대회에 참가했지만 이날 9번홀에서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그린을 떠났다.

 매킬로이는 내년 4월 마스터스까지 우승하면 잭 니클라우스와 우즈 이후로는 처음으로 만 25세 이하의 나이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또 하나의 영웅’이 된다.

 매킬로이는 대회 4일 동안 드라이브 평균 거리 334.8야드, 최장타는 369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0.71%, 그린적중률 78.87%, 그린적중시 홀당 평균 퍼트수 1.696개를 작성하는 등 전반적으로 고른 정상급 기량을 보였다.

 매킬로이가 지난 2012년에 이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쥔다면 ‘로리 천하’를 천명할 수 있을 듯 싶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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