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축구 페네르바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박탈

터키축구 페네르바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박탈

입력 2013-06-26 00:00
수정 2013-06-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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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가 승부 조작 때문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없게 됐다.

UEFA는 “페네르바체가 2013-2014시즌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앞으로 3년간 유럽 클럽 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다”고 26일(한국시간) 밝혔다.

제재 마지막 시즌에 앞서 페네르바체에 5년간 집행유예 기간을 준다고도 덧붙였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얻었으나 소용없게 됐다.

페네르바체는 다른 승부 조작 사건 때문에 2011-2012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박탈당한 바 있다. 같은 이유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된 것만 해도 벌써 두 번째다.

페네르바체는 2010-2011시즌 구단 임원, 심판, 선수들 90여 명이 얽힌 광범위한 승부조작을 저질렀다. 여기에는 페네르바체가 시바스포르를 4-3으로 꺾고 우승을 확정한 리그 마지막 경기도 포함돼 있다.

페네르바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UEFA에 항소할 것임을 밝혔다.

페네르바체와 더불어 베지크타스 역시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박탈됐다.

베지크타스는 2011년 컵대회 우승 당시 승부조작을 일으킨 정황이 확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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