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도 ‘분양 바람’ 거셀까

세종시 올해도 ‘분양 바람’ 거셀까

입력 2013-01-21 00:00
수정 2013-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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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만 307가구 물량 나와… 지역개발 탄력 받아 ‘기대 만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종시에서 아파트 분양몰이가 재개된다. 전국적인 신규 아파트 청약 불황에도 세종시는 정부부처 입주를 앞두고 나홀로 청약경쟁이 불었던 곳이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종시 아파트 분양 물량은 16개 단지 1만 307가구로 집계됐다. 첫 분양업체는 이날 모델하우스를 연 호반건설이다. 1-1생활권 M4블록에 ‘호반베르디움 5차’ 아파트 688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다. 단지 인근에 32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들어서고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가까워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흥건설도 상반기에 6개 사업장에서 373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2개 사업장에서 2605가구를 분양한다. 세종시에는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45개 단지에서 2만 9469가구가 공급됐다. 지난해 분양한 29개 단지(1만 7792가구) 중 25개 단지가 순위 내 마감, 86.2%의 청약마감률을 기록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세종시는 행정기관뿐 아니라 지역 균형 개발과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10개 읍·면에 1곳씩 ‘미니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며 “지역 개발 탄력을 받아 올해도 분양 성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3-01-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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