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3-09-03 00:00
수정 2013-09-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두쇠의 도움

어느 날 오후 인색하기로 소문난 구두쇠가 자신의 고급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도로 옆의 잔디밭에서 풀을 먹는 남자를 발견했다.

“여기서 뭐 하십니까?”

“음식 살 돈이 없어서요.”

“저런, 저와 함께 우리 집으로 가십시다.”

“저어, 그런데 아내와 아이들 다섯도 있거든요.”

“모두 환영합니다.”

그렇게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들뜬 마음으로 가족은 그의 차에 올랐고, 그는 자신의 저택을 향해 속도를 냈다.

“친절도 하시지,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시다니!”

그 남자의 아내라는 여자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러자 인색한 구두쇠가 대답했다.

“아, 괜찮습니다. 몇 주째 정원 잔디를 깎지 않았거든요~.”

2013-09-03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