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쿨렐레, 독특한 하와이 음색속으로…

우쿨렐레, 독특한 하와이 음색속으로…

입력 2011-06-03 00:00
수정 2011-06-0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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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파주 ‘루아우 우쿨렐레 페스티벌’… 한·일 정상급 연주자 출연

몇해 전 TV 광고에서 가수 이효리가 ‘망고송’을 부르면서 연주했던 4줄짜리 현악기를 기억하는지. 가물가물하다면 애덤 샌들러와 드루 배리모어가 주연한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에 삽입된 ‘섬웨어 오버 더 레인보’ 멜로디를 떠올려 보라. 하와이 출신 가수 이스라엘 카마카위올레가 이 노래를 부르며 연주하는 악기가 바로 우쿨렐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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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기타 같지만 태평양 폴리네시안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하와이 전통 악기다. 배우기 어렵지 않은 데다 손쉽게 화음을 만들 수 있어 국내에서도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4일 오후 1~9시 경기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하늘광장에서 펼쳐지는 ‘루아우 우쿨렐레 페스티벌 2011’은 우쿨렐레의 독특한 음색에 빠져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공연에는 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우쿨렐레 연주자들이 총출동한다.

1978년 데뷔한 이후 30여년 동안 일본 국민밴드로 군림한 ‘사잔 올스타스’의 멤버 세키구치 가즈유키를 비롯해 일본의 우쿨렐레 연주자 중 첫손에 꼽히는 가쓰 세이지, 아키야마 기미코 등이 내한한다.

국내에서는 KBS 드라마 ‘추노’의 배경음악 작업에 참여한 5인조 밴드 글루미써티스, 외국 민속악기에 관심이 각별한 가수 겸 작곡가 하림이 나선다. 브로콜리너마저 보컬 출신 계피가 참여한 프로젝트 밴드 우쿨렐레 피크닉과 2009년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서 최고 신인상을 받은 4인조 그룹 좋아서하는밴드도 페스티벌을 빛낸다. 무료.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1-06-0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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