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특별기획-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貧&富 만나다

[서울신문 특별기획-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貧&富 만나다

김상연 기자
김상연 기자
입력 2015-02-23 00:20
수정 2015-02-2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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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부유층에 속하는 이충희(왼쪽)씨와 하위 9.1% 절대빈곤층에 속하는 김동민씨가 지난 16일 서울시내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남산 기슭에서 만나 마주 보고 대화하고 있습니다. 이씨는 이탈리아 명품 수입업체 ‘에트로’의 대표이고, 김씨는 일용직 건설 노동자입니다. 손형준 기자가 촬영했습니다. 서울신문은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의 대단원을 오늘 마감하면서 양극단의 빈자와 부자가 극적으로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빈부 격차 해소라는 지난한 과제는 빈부가 서로를 아는 데서부터 출발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입니다. 그동안 지면 사정상 다 보도하지 못한 취재 뒷얘기를 기자들이 청문회 답변 형식으로 밝히는 기사도 오늘 싣습니다. 지난 두 달간 서울신문 특별기획에 보여 주신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1일 서울시립아동힐링센터(동대문구 답십리로69길 106) 개소식에 참석, 서울시의 아동에 대한 심리·정서 공공치료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 아동양육시설 내 전체 아동 1591명 중 약 43%에 해당하는 679명이 정서적·심리적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센터 개소는 공공 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는 ADHD, 우울, 외상 경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입소 치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놀이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맞춤형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 종료 후 아동은 원래 생활하던 양육시설로 귀원하거나, 재입소할 수 있다. 신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아동힐링센터는 단순한 보호시설을 넘어, 상처 입은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가 정서적 돌봄을 제도화하고, 전문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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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특별기획팀장 carlos@seoul.co.kr

2015-02-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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