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원들, 교육부에 국정화 찬성 의견서 전달

與 의원들, 교육부에 국정화 찬성 의견서 전달

입력 2015-11-02 11:17
수정 2015-11-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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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원들이 2일 교육부를 방문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의견서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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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 의견서 전달
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 의견서 전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신성범 의원(오른쪽)과 문대성 의원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의견서를 전달하기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 의원은 ”역사교과서 행정예고에 따른 의견 수렴이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시한이 오늘까지인 만큼 우리당의 김무성 대표와 김을동 역사교과서 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새누리당 교문위 소속 의원들 명의로 찬성 의견서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성범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역사교과서 행정예고에 따른 의견 수렴이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시한이 오늘까지인 만큼 우리당의 김무성 대표와 김을동 역사교과서 개선 특별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새누리당 교문위 소속 의원들 명의로 찬성 의견서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당 의원들은 의견서에서 “역사교과서 문제는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라 2002년 검정제 전환 이후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며 “그럼에도 우리 국민들은 중·고등학교 교실 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역사교과서의 근현대사 부분을 보면 교과서를 펴는 순간부터 시종일관 암울의 역사, 패배의 역사로 기록하고 있고, 자랑스럽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써온 우리 선배 세대들의 노력이 폄하되고 있다”며 “더이상 우리 미래 세대가 편협하고 부정적이고, 왜곡된 시각의 역사교육을 받게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여당 의원들은 “역사 교과서는 소수 집필진의 개인 저작물이나 연구물이 아니다”며 “더이상 소모적인 논란을 접고 합리적이고 중립적인 집필진을 구성해 우리 모두가 인정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 내야 한다. 이런 취지에서 국정화를 추진해줄 것을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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