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브라이트 “엄청난 외교적 노력 필요”

올브라이트 “엄청난 외교적 노력 필요”

입력 2010-05-21 00:00
수정 2010-05-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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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은 20일 “천안함 사건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엄청난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이날 C-SPAN 방송에 출연,“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경제.전략대화’라는 (천안함과는) 다른 목적을 위해 중국에 갔지만,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천안함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또 “이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가져 가려는 움직임도 있을 것”이라며 “핵문제는 물론 천안함을 공격한 ‘불량국가’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토]천안함 ‘北소행’ 결정적 증거

 이어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이번에 관심을 갖고 지켜본 점은 한국 정부가 매우 신중한 자세로 침몰원인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는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그만큼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국무장관 재임 시절인 2000년 10월 평양을 방문,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한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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