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상단·1단엔진 조립 완료

나로호 상단·1단엔진 조립 완료

입력 2010-05-20 00:00
수정 2010-05-2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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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KSLV-1) 2차 발사 준비 과정이 8부 능선을 넘어섰다. 과학기술위성과 페어링 등으로 구성된 상단과 러시아에서 들여온 1단 엔진을 최종 조립한 데 이어 다음달 초 최종 점검을 거쳐 9일 우주로 발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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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 2차 발사를 앞둔 나로호가 고체 킥모터와 과학기술위성 2호, 페어링으로 구성된 상단 조립 및 점검을 끝내고, 19일 오후 러시아에서 들여온 1단 추진체와 결합을 마쳤다.  교육과학기술부 제공
6월9일 2차 발사를 앞둔 나로호가 고체 킥모터와 과학기술위성 2호, 페어링으로 구성된 상단 조립 및 점검을 끝내고, 19일 오후 러시아에서 들여온 1단 추진체와 결합을 마쳤다.
교육과학기술부 제공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의 위성 시험동에서 발사체 조립동으로 옮겨진 나로호 상단과 1단의 전기적 결합을 마치고, 양쪽의 연결 부위에 분리장치 설치 및 기계적인 체결 과정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나로호 상단은 고체 킥모터 및 과학기술위성 2호(STSAT-2)와의 조립을 마쳤고, 지난해 미분리 문제를 일으켰던 페어링도 전문 조사팀의 회의를 거쳐 총 30회의 가상 분리실험을 완료한 뒤 상단과 함께 조립됐다. 6월 초까지 전기점검과 각종 연계시험을 거치는 등 발사를 위한 최종 마무리 단계를 거치게 된다. 발사 이틀 전(D-2), 조립이끝난 나로호는 트랜스포터(Transporter)에 실려 눕혀진 상태로 센터 외곽에 있는 발사대로 옮겨진 뒤 수직으로 세워진다. 발사 하루 전(D-1)에는 연료 및 전기 계통을 중심으로 마무리 종합점검을 거친 뒤, 발사(9일 오후 4시30~6시40분 사이 예정) 4시간 전부터 액체 연료와 산화제가 주입되고, 예정된 발사 시나리오에 따라 15분 전부터 자동으로 최종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0-05-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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