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영산강에서 녹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30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전남 나주시 구진포 인근 하천 등 영산강 중류 일부 지점에서 녹조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 물의 흐름이 일정 기간 정체되는 지류 합류 지점에서 녹조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녹조는 약 1주일 전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발생했다.
영산강 녹조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빠른 지난 5월 처음 관찰됐지만 이후 장마와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최근 다시 확산하기 시작했다.
녹조 발생 구간의 클로로필-a 농도와 남조류 세포수는 현재 각각 60㎎/㎥, 2천∼3천개 수준으로 조류주의보 발령 기준(70㎎/㎥, 1만개)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환경청은 설명했다.
주암호, 동복호, 탐진호 등 광역상수원의 클로로필-a 농도는 10㎎/㎥, 남조류 세포수는 300개 수준이다.
환경청은 고온 현상이 지속하고 1∼2주가량 비가 오지 않으면 녹조가 더 확산할 것으로 보고 예방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연합뉴스
30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전남 나주시 구진포 인근 하천 등 영산강 중류 일부 지점에서 녹조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 물의 흐름이 일정 기간 정체되는 지류 합류 지점에서 녹조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녹조는 약 1주일 전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발생했다.
영산강 녹조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빠른 지난 5월 처음 관찰됐지만 이후 장마와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최근 다시 확산하기 시작했다.
녹조 발생 구간의 클로로필-a 농도와 남조류 세포수는 현재 각각 60㎎/㎥, 2천∼3천개 수준으로 조류주의보 발령 기준(70㎎/㎥, 1만개)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환경청은 설명했다.
주암호, 동복호, 탐진호 등 광역상수원의 클로로필-a 농도는 10㎎/㎥, 남조류 세포수는 300개 수준이다.
환경청은 고온 현상이 지속하고 1∼2주가량 비가 오지 않으면 녹조가 더 확산할 것으로 보고 예방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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