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오는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교착 상태에 빠진 공무원 연금 개혁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14일 김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오는 18일 정부 주최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3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새정치연합의 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도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 등을 둘러싼 논란으로 정부 행사 참석 여부를 고민했던 끝에 최근에 참석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두 여야 대표가 5·18 기념행사에서 만날 것이 유력시된다.
특히 두 대표는 의전상 기념식에서 나란히 앉게 된다. 이에따라 짧은 시간이나마 두 대표가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된 공무원연금 개혁안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김·문 두 대표는 지난 2일 양당 원내대표 등이 배석한 회동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번에도 공무원 연금 개혁의 불씨를 살릴 협상의 교두보를 마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회동이 이뤄질 경우 국회에 계류중인 주요법안 처리 문제도 거론될 지 주목된다.
김 대표는 1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법사위를 통과한 60여개 법안은 원내대표 간 합의를 통해 본회의가 예정된 오는 28일 이전에라도 본회의를 추가로 열어 처리해야 한다”며 본회의 추가 개최를 촉구했다.
다만 야당 지도부의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남아 있어 양당 대표의 ‘광주 회동’이 불발될 가능성을 완전배제할 수는 없다.
광주 시민단체 등이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정부 기념행사에 불참하고 옛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기념식을 열기로 함에 따라 야당 지도부의 일정도 변동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김 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18일 정부 기념행사에 앞서 17일에 광주 금남로에서 열리는 5·18 전야제에 참석하는 일정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14일 김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오는 18일 정부 주최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3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새정치연합의 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도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 등을 둘러싼 논란으로 정부 행사 참석 여부를 고민했던 끝에 최근에 참석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두 여야 대표가 5·18 기념행사에서 만날 것이 유력시된다.
특히 두 대표는 의전상 기념식에서 나란히 앉게 된다. 이에따라 짧은 시간이나마 두 대표가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된 공무원연금 개혁안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김·문 두 대표는 지난 2일 양당 원내대표 등이 배석한 회동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번에도 공무원 연금 개혁의 불씨를 살릴 협상의 교두보를 마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회동이 이뤄질 경우 국회에 계류중인 주요법안 처리 문제도 거론될 지 주목된다.
김 대표는 1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법사위를 통과한 60여개 법안은 원내대표 간 합의를 통해 본회의가 예정된 오는 28일 이전에라도 본회의를 추가로 열어 처리해야 한다”며 본회의 추가 개최를 촉구했다.
다만 야당 지도부의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남아 있어 양당 대표의 ‘광주 회동’이 불발될 가능성을 완전배제할 수는 없다.
광주 시민단체 등이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정부 기념행사에 불참하고 옛 전남도청 앞 민주광장에서 기념식을 열기로 함에 따라 야당 지도부의 일정도 변동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김 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18일 정부 기념행사에 앞서 17일에 광주 금남로에서 열리는 5·18 전야제에 참석하는 일정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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